일본의 도교전이 후쿠시마 오염수를 희석한 물 양식한 광어를 공개하며 오염수 배출에 문제가 없다는 소리를 하고 있습니다. 누가 어떤 논리와 어조로 이야기 했는지 한번 살펴보고 개인적인 생각을 적어 봅니다.
보도를 한 미디어와 그 주장들
후쿠시마 오염수 양식 광어에 대한 내용은 일본 닛케이 신문을 통해 보도 되었습니다. 일본의 도쿄전력이 취재진을 초청해서 수백마리의 광어를 키우고 있는 모습을 공개 했다 합니다. 실제 공개된 동영상에는 당연하지만 있어 보이진 않습니다.
문제의 주장1
트리튬 농도가 같으니, 일반 바닷물에서 키운 광어와 다를게 없다
문제의 주장2
외적으로 보이는 모습 등 생육 상황에 차이가 없다고 강조
도교전력의 향후 계획
광어뿐만 아니라 전복과 해조류도 오염수를 희석한 물에서 키우고, 다음 달 말 이후에 광어와 전복 체액의 트리튬 농도를 발표할 계획이라 합니다.
보도기사 속내와 진실은?
후쿠시마 원전에서 나오는 방사능 오염수를 처리해야 하는데요, 마땅한 방법이 없는 부분이 있습니다. 특히나 다핵종제거설비(ALPS)로 처리를 하면 많은 부분이 해결 되지만 이 과정에서도 '트리튬' 성분은 걸러지지 않는다 합니다. 결국 이 트리튬을 바닷물로 희석해 내보내려는 의도 인데요. 일본의 계획은 이 오염수를 1km 떨어진 바다로 2023년부터 30년에 걸쳐 방출하는 것이 목표라 합니다.
방사성 물질의 농도를 낮춰도 최종적으로 폐기되는 방사성 물질의 총량은 변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오염수는 트리튬, 세슘134, 세슘137, 스트론튬90 등 방사성 핵종 물질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과거 먹어서 응원했던 일본 연예인 현 상황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안전하다고 유명 연예인들 먹방 방송 촬영 후 모두 피폭 또는 사망했다고 합니다. 원인은 암, 백혈병 등 이구요. '일본 방사능 연예인' 검색해보면 자료는 얼마든지 나옵니다.
우려되는 점들과 우리의 대응
2011년 3월11일 동일본 대지진이 발생하여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 했습니다. 그 이후로 원전으로부터 유입되는 지하수와 빗물 때문에 오염수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당연하지만 주변국의 국민으로서 오염수 처리가 제대로 되어야 하는데 왠지 찝찝함을 관련 우려가 생길 수 밖에 없구요.
오염수를 희석한 물에서 자라게 한 광어를 공개한 것으로 오염수 방출이 안전하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당연히 양식을 위해 정해진 양을 섞고, 정상치 보다 낮은 수치에서 자란 광어가 이상이 있으면 그게 더 이상합니다.
또한 말못하는 광어게 겉으로만 멀쩡해 보이는 것일지, 사람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에 대한 부분도 강한 의문이 드는 부분 입니다. 폐기된 방사성 물질에 오염된 바다는 돌이킬 수 없습니다. 인류의 건강과 직결될 문입니다. 주변국 뿐만 아니라 다양한 단체와 세계기구 에서 강력한 대응을 하길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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