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만 가설’이라는 단어를 들어본 적 있나요? 수학계에서는 굉장히 유명한 가설이지만 일반인들에게는 다소 생소한 용어일 겁니다. 하지만 관심 있게 살펴보면 우리 일상생활 속에서도 꽤나 자주 접하게 되는 개념이에요.
리만 가설과 우리생활
예를 들면 인터넷 쇼핑몰 결제 시스템 같은 경우 신용카드 번호 16자리 가운데 앞에서부터 8자리까지만 입력하면 나머지 뒤 4자리는 자동으로 채워지는 방식인데 이것도 바로 리만 가설 덕분에 가능한 일입니다. 또한 영화관 좌석 선택 시 남아있는 좌석 정보를 실시간으로 표시해주는 서비스도 마찬가지죠.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 사물인터넷 시대라고 불리는 요즘엔 집 안 가전제품 제어 및 관리 그리고 스마트폰 어플 활용 분야까지도 모두 리만 가설 적용 범위에 포함됩니다. 따라서 현대 사회에선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이론임 셈이에요.
그렇다면 이토록 중요한 리만 가설은 대체 무엇일까요?
리만가설이란?
1859년 독일 수학자 베른하르트 리만이 제기한 추측으로 아직까지 풀리지 않은 난제 입니다. 쉽게 설명하자면 임의의 숫자 1과 2 사이에 존재하는 소수(1과 자기 자신으로만 나누어 떨어지는 수)의 개수를 구하는 공식입니다. 만약 3 이상의 자연수라면 반드시 소수가 존재하지만 오직 2 이하의 자연수에서만 소수가 무한히 많이 존재한다는 내용이에요.
언뜻 보기엔 간단해 보이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습니다. 무려 250년간 미해결 상태로 남아있을 만큼 어려운 문제이기 때문이죠. 현재로선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통해 대략적인 값을 추정하는데 그치고 있다는 사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학계에서는 활발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고 합니다. 언젠가는 풀릴지도 모른다는 희망을 품고 있기 때문이죠.
물론 지금 당장은 어렵겠지만 언젠가 해결될 그날을 기다리며 오늘도 열심히 공부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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